변화의 중심에 서서
원광보건대학교 교직원, 학생 여러분!
꿈과 희망이 가득한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 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에도 우리 원광보건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늘 우리 대학의 발전을 염원해 주시는 종법사님과 교무님들, 원광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원광의 가족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2017년은 우리 대학의 역사에서 빛나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교육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에 5년 연속 선정(2013~2017)되었고, 호남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SCK 사업, LINC+ 사업, K-Move 스쿨, 청해진대학 사업, 기관인증 평가 등 정부의 핵심 재정지원사업 전 분야를 잇달아 석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학교기업 지원사업 선정, 2년 연속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선정, 다문화교육센터 및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선정, 학-군 제휴 협약대학 학사운영평가 우수대학 선정 등 눈부신 성과들을 이룩해냈습니다.
이러한 빛나는 영광은 모두가 우리 구성원 여러분의 정성어린 노력의 결과이기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원광’으로 성장하기 위해 원광학원 몽골 연합봉사활동을 실시하였고, 10월에는 창의융합센터를 개관하였습니다. 아울러 2018학년도 입학전형료를 전격 폐지하고, 현재 행복생활관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 모두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희망과 꿈이며 우리는 이를 하나씩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세계는 인류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의 울타리도 ‘글로벌문화’를 새롭게 받아들이며 더욱 개방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학의 교육도 ‘창의와 융합의 실용교육’으로 세계를 향해 도전해야 할 새로운 과제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금년 201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로의 진입, 신생아수가 30만대로 떨어지는 저출산율에 따른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불안한 변화와 함께 ‘4차산업 혁명’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격변에 접어들며 대학교육의 혁신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 대학의 미래 또한 함께 변화해야만 하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앞서갈 수 없습니다. 어제의 성과에 만족한다면 내일의 발전은 담보되기 어렵습니다. 가장 높이 올라섰지만 더 높은 곳을 찾지 않으면 결국 내려가는 길밖에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한 발 더 나아가야 하는 것이며, 한 번 더 생각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변화의 중심에 서서 함께 도전하며 개척해 나갈 때 밝은 미래는 우리에게 있을 것입니다.
원광보건대학교 가족 여러분!
금년 2018년은 무술년입니다.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용맹하고 충성심이 강하며 의롭고 활동성 뛰어난 개처럼 탁월한 활력으로 세계와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나고 정치가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의 2018년도 더 넓어지고 더 높아지는 원광의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위대한 랍비이며 탈무드 연구의 대가인 마빈 토케이어(Marbin Tokeier)는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Learn as if you were to live forever but live as if you were to die tomorrow.)’고 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자기 극복’입니다. 자신의 현재에 감사하고 더 나은 내일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경산종법사님께서 내려주신 ‘내가 나를 이기자’는 신년법문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면서 더 나은 보은의 길을 찾아 더 좋은 낙원을 건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더해 함께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 2018년 새 아침에 찬란히 떠오르는 저 태양을 바라보면서 더 빛나는 원광보건대학교, 더 찬란한 원광, 더 위대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갑시다. 다시 한 번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원광 가족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성취하시며, 사랑과 은혜로 하나되고 거듭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2일.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김인종 합장.